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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4. 23. - 2024. 4. 27.
    집에서 놀기/야구일기 2024. 4. 28. 00:52

     
    1. 화요일 경기(2024. 4. 23.)경기를 보고 매우 매우 화난 한주를 보냈다. 
    제일 화난 것은 일요일과 같은 패턴으로 진 것. 
    한승혁 선수는 자신의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승혁 선수가 개막 이후 얼마나 많은 경기에 나왔고, 잘 던진 경기도 많다고 생각한다. 
    굳이 한승혁 선수를 화요일 경기에까지 멀티이닝으로 던지게 해야했을까. 
    이건 한승혁 선수에게도 못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타자들의 문제. 어떻게 하나같이 이렇게 못칠수가... 
    타자들이 사이클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한결같이 이렇게 못칠 수가 있는가. 
    타자들이 못치면 무언가 변화라도 주어야 하는데 큰 변화 없이 계속되는 타석들...
     
    이날 김태연 선수랑 황영묵 선수가 홈런을 쳤는데도 지다니... 너무 속상했다. 
    (한화에서 얼마만의 홈런인가, 특히 황영묵 선수의 프로 데뷔 첫 홈런 매우 축하) 
     
    이러한 모습을 보니 감독, 코치들에게 문제가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2. 수요일 경기(2024. 4. 24.)는 저녁 일정으로 스킵
    결국 진 경기여서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 
     
     
    3. 목요일 경기(2024. 4. 25.) 
    kt전을 스윕으로 패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으며,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었다. 
    정말 너무 무기력하게 져서 보는 것이 괴로운 경기였다. 
    이전까지는 '그래도 이길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적도 있다면, 목요일 경기는 지는 것이 당연한 경기였다. 
    야수들도 경기에 전혀 집중을 못하는 분위기. 
    무언가 회복될 수 없는 수렁에 빠진 느낌. 
     
    그리고 감독은 비디오 판독도 안하고 뭐하는 것인지? 
     
     
    4. 금요일 경기(2024. 4. 26.)
    황준서 선수가 팀의 분위기 떄문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구가 안되던 날...
    결국 조기 강판했고, 불펜들이 멀티이닝으로 메꾸었다. 
    언제나 야구를 잘할 수는 없고, 황준서 선수는 신인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결과를 보더라도 응원하고 싶다. 오늘 경기때문에 기죽지 말기를...
    오히려 이번 경기가 황준서 경기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오랜만에 채은성 선수가 홈런쳤는데, 홈런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안좋았다. 
     
    그런데 웃긴 건 이렇게 지는 경기 계속 보다보니 져도 아무렇지 않더라...ㅋㅋㅋㅋ... 
    물론 화가 안난다는 건 아니다. 그냥 지는 경기에 익숙해지는 감각이 이런 것일까 싶으면서 씁쓸했다. 
     
     
    5. 토요일 경기(2024. 4. 27.)
    산체스 선수의 5회 강판이 아쉬웠지만, 오늘 타선들이 살아나면서 오랜만에 이기는 게임을 했다.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이렇게나 즐겁구나하는 것을 오랜만에 다시 느꼈다 ㅎㅎㅎ 
    1-2회부터 득점을 만들어줘서 편하게 봤다. 물론 중간에 역전의 기회들이 있긴했지만...
     
    채은성 선수의 적시타로 오늘 황영묵 선수랑 노시환 선수가 함께 홈으로 들어오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ㅋㅋ
     
    타선들이 다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하며, 중심 타선이 살아나며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고 생각한다. 
    특히, 페라자 선수가 잘해주면 경기가 쉽게 풀리는거 같다. 
    오늘 안치홍 선수가 호수비 보여준 장면과 황영묵 선수의 멀티히트(12경기 연속 안타)가 인상깊었다. 
     
    모든 선수들 응원하지만 요새 가장 응원하는 선수는 황영묵 선수이다.
    성실한 선수는 팬을 감동하게 한다. 앞으로 한화에서 주전으로 멋진 활동 오래오래 보고싶다. 

    그리고 또 다른 고마운 선수 최인호 선수, 오늘 부상 큰 부상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ㅠㅠ
     
    오늘 산체스 선수가 5회에 강판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던져도 타자들이 제역할을 해주면서 이겼는데,
    타자들이 4월 한달동안 얼마나 침체기였던가. 오늘 타자 코치가 변경되었다는데, 타격코치가 바뀐 날 승리한게 우연일까? 
    우연일수도, 우연이 아닐수도 있다.
    그런데 우연이여도 이러한 움직임이 진작에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다. 
    타자들이 다 부진하면, 부진한 흐름을 깨기 위해 코치를 바꿔 타격을 조정하는 등 무엇이라도 하는 노력을 보였어야 하는데
    한화 감독과 프런트는 그런 노력을 했는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내가 모르는 노력을 했을 수도 있지만, 코치라도 바꾸는 행동이 그렇게나 어려운가,
    진작에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왜 이렇게 모든 일에 대응이 늦는 것일까. 
     
    오늘 경기는 이겨서 기분좋은데, 기세를 타고 이기는 야구하기를...특히 내일 직관가는데 이기는 경기 보고 싶다. 
    화이팅! 가을에 한화 야구 보는 꿈, 나는 포기 안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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