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놀기/대전 맛집

[대전 문지동] 피어드(Fiod)

슈라이버 2024. 2. 25. 17:54

 

 특별한 날, 분위기 좋은 날 가면 좋은 곳, 대전 문지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드에 다녀왔습니다. 

 

 

문지동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근처에는 맛있는 식당이 많죠. 

그런데 한가지 단점은 주차가 어렵다라는 것입니다. 

피어드도 주차할 공간이 따로 없어 가게 바로 앞이나 근처 골목에 갓길주차를 해야합니다. 

 

 

피어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세련되었어요.  

특히 층고가 높은데, 한쪽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이에요.

특히 주변의 갑천까지도 보이는데, 문지동 갑천 벚꽃길이 보여

벚꽃철에는 식당에서 아름다운 벚꽃길을 조망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당 내부는 아주 넓지는 않았고, 6-8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2개 위치해 있었고,

2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 4-5개, 그리고 바 좌석이 있었습니다.

여러 명이 가기보다는 단둘이 데이트하기 편한 구조이기는 했습니다. 

 

 

피어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이날 점심 코스를 시켰습니다. 

코스메뉴의 구성은 에피타이저 3종, 파스타, 디저트로 되어있고, 자세한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코스메뉴는 점심에만 되고, 저녁에는 코스가 없이 단품으로 주문한다고 해요.

점심 코스 가격은 33,000원입니다.

 

 

음식을 시키면, 식전빵이 1개씩 나와요. 식전빵은 사진찍는 걸 깜빡하고 먹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피어드의 최대 장점을 하나 말하자면, 서비스가 매우 친절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입니다.

겉옷도 종업원 분이 하나 하나 물어보시고 옷걸이에 걸어주시고,

식전빵도 식전빵을 먹는데 사용한 접시를 바로 치워주시고 새 접시로 바꿔주세요.

이렇게 하나하나 세심한 서비스가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 방문에 런치 코스를 시킨 이유는 바로 에피타이저때문입니다. 다양한 에피타이저를 맛보고 싶어서 코스로 시켰어요.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단새우 세비체, 한우 카르파치오, 트러플 감자 밀푀유이고, 먹는 순서도 아래에서 위에요 .

양이 많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하나 요리가 맛있었고 입맛을 돋우는데는 최고였습니다. 

단새우 세비체는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었고, 한우 카르파치오는 얇은 한우 위에 치즈가 올려져 있어 녹진한 맛이었어요. 

감자밀푀유는 부드운 크림과 버터에 구운 감자 맛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저는 파스타에서는 아마트리치아나를 선택했고, 일행은 봉골레를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양이 많다고는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양이 많지 않은 저에게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보기보다 많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둘다 생면이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특이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트리치아나는  매콤하면서도 강렬한 토마토 맛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소스에 베이컨(?), 판체타(?)가 넉넉히 들었어요. 

봉골레도 얻어먹어보았는데, 봉골레 역시 칼칼한 매운 맛이 있어요.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 맛있었습니다.

 

피어드는 할라피뇨도 그냥 내지 않고 레몬과 함께 있어 상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다 먹고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이 나와요. 

그냥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피스타치오, 그래놀라 등이 들어있어서 평범한 아이스크림 느낌이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러버인 저는 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 문지동 피어드는 인테리언도 예쁘고, 음식도 고급스럽고 맛있어요. 특히, 서비스가 세심하고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 또는 내 자신을 대접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소개팅, 생일과 같은 이벤트에도 적극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