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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룡동] 대청얼큰오징어찌개

슈라이버 2024. 1. 20. 20:21

 

요새 제일 제가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인 대청얼큰오징어찌개를 소개하려 합니다!

대청얼큰오징어찌개는 대전 신탄진쪽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던데, 이번에 대전 도룡동에 분점을 냈습니다. 

 

대전 도룡동 하우스디어반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하우스디어반 지하에 하면 편합니다. 주차할 공간도 꽤 많이 있어 편리해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3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사실, 신세계백화점이랑도 멀지 않아서 신세계백화점에서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차로 5분 정도 이동해 이곳에서 식사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지같아요. (도보로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2층 대청얼큰오징어찌개를 방문하면, 우드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2023.12.경 오픈해서 매우 깔끔해요. 

 

 

대청얼큰오징어찌개 메인메뉴는 오징어찌개,  섞어찌개(오징어+돼지), 오징어불고기볶음 이렇게 3가지입니다.

모두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해요. 

 

 

 

저는 대청얼큰오징어찌개에 여러 번 방문해봤고, 오징어찌개, 오징어불고기 두 메뉴를 먹어보았는데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둘 다 맛있습니다. ㅎㅎㅎ 두 메뉴 다 취향저격이에요.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사실 오징어는 비린 맛이 많아 불호쪽에 가까운데

여기서는 오징어 요리를 비린 맛없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오징어보다 낙지를 훨씬 선호해요)

특히, 저는 오징어를 넣은 짬뽕을 비려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오징어찌개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렇지만 좀 더 대중적인 픽은 오징어불고기일거같기는 해요.

오징어찌개보다는 오징어불고기가 더 친숙한 메뉴니까요. 

 

 

오늘은 오징어불고기가 먹고 싶어 오징어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사이드메뉴로는 여러가지 있는데, 저는 오징어튀김, 해물파전 등이 있고,  오징어튀김, 해물파전, 육전을 먹어봤어요. 사이드메뉴판 사진은 미처 촬영하지 못하였는데, 모두 1만 원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는 오징어튀김과 해물파전 강력추천합니다. 

 

오늘은 오징어튀김만 시켜봤습니다.  

 

 

주문을 하면 묵, 무생채, 어묵볶음 반찬을 주십니다. 

 

 

밑반찬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오징어불고기 2인분이 나왔습니다. 

이미 거의 다 익혀서 나온듯했어요.

직원분이 이때 다진마늘이랑 고추가루를 넣어주시는데, 이때 매운맛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맛으로 했어요. 

야채가 익을 정도로 중불에 익히고 먹으면 되는 것 같았어요 

 

 

 

칼칼하면서도 깔끔하고, 입에 짝 달라붙는 양념의 맛이 너무 좋아요. 오징어도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다만, 고기는 많이 들어있지 않고, 잘게 잘라서 들어있는데, 오징어를 돋보이게 하는 정도에 그쳐요. 

고기를 기대하고 오징어불고기를 시키면, 고기의 양에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면 오징어볶음이 단순히 제육볶음같이 느껴지고, 오징어 특유의 깔끔한 맛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메뉴는 해산물 본연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서 좋았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볶음밥을 시켜 볶아 먹어도 맛있습니다. 

 

사이드로 시킨 오징어튀김도 나왔습니다. 

 

6피스이지만 오징어가 꽤 기다랗고, 알새우칩? 같은 과자도 함께 주셔서 배부릅니다. 

소스는 와사비마요(?), 식초간장(?) 인 것 같은데 맛있어요. 

 

대청얼큰오징어찌개의 메뉴들은 술 없이 식사로 먹어도 훌륭하고, 안주로 먹어도 훌륭해요. 

 

매운 것만 어느 정도 먹을 수 있다면, 남녀노소 방문하기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해요. 

또, 요즘 오징어음식만 하는 식당이 흔하지 않은 만큼 메뉴 자체의 신선함에서 더욱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대청얼큰오징어찌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