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죽동] 카페 리풀(leaful)
대전 충남대 근처, 죽동에 자주 가고 싶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카페 리풀(leaful)이라는 곳이에요.
카페 리풀은 충남대 후문 맞은편, 죽동 빌라촌 사이에 위치한 카페에요.
카페 리풀은 죽동 빌라 상가들 사이 1층에 위치해 있어요. 대로변과도 맞닿아 있는데, 저는 뒷골목쪽으로 들어갔어요.
주차할 곳은 따로 있지는 않아서 주변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합니다.
카페 외관부터 주변 건물들과 비교했을 때 눈에 이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외부에 작게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3개 정도가 있어요.
그런데 테라스 공간 테이블과 의자가 그리 편해보이지도 않고
조경이 되어있는 테라스도 아니어서 저라면 굳이 테라스 자리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았어요.
카페 리풀에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고 제 취향이라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하얀 배경에 우드 포인트들이 들어간 공간인데, 프랑스의 시골 가정집에 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공간 자체가 넓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곳곳의 인테리어 포인트들도 잘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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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카운터가 있는 주방인데,
오픈 주방으로 되어있는데 카페 주방이라기보다 가정집 주방처럼 생겼는데
매우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저 있어 계속 보고 싶었습니다.
카페 리풀은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야해요.
그리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자리까지 서빙을 해준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소개팅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 방문했고, 음료로는 아메리카노 2잔(각 4,500원),
twg 실버문 티(6,000원), 아이스 유자티(6,500원)을 시켰어요.
아이스 유자티 유자청으로 만들어지는 음료로 고유의 음료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고, 아이스의 경우 일반 티와 에이드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일반 아이스티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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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실버문티, 아이스 유자티입니다.
양은 아주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 었어요.
저는 유자티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게 마셨습니다.
단순히 달기만한 유자청맛이 아니라 씁쓸한 뒷맛이 있으면서도 그리 달지 않아서
기분 좋은 단맛으로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였어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료였습니다.
저는 다음에 방문해도 유자 아이스티를 주문할 것 같아요.
디저트로는 바닐라 타르트(9,000원), 망고쇼트케익(8,500원)을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류가 다 가격대가 있고, 가격대에 비해서 작은 크기에요. 둘다 여성 손바닥만한 크기였어요.
그런데 그 맛은 매우매우 뛰어났습니다.
고급 디저트류를 먹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특히 바닐라 타르트는 바닐라빈이 씹힐 정도였어요.
어디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저트가 아니어서 비싸도 충분히 주문해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있지만, 음료도 디저트도 너무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딱 제 취향이어서 저는 몇번이라도 다시 오고 싶은 카페였어요.
무언가 힐링이 필요할 때 찾고 싶은 카페였고, 소개팅 장소로도 적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 카페 리풀이었습니다.